선병원 국제검진센터, 67개국 외국인 120여명 건강검진

2016-01-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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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국제정책대학원 67개국 외국인 신입생 대상

[사진=선병원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가 30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2016년도 외국인 신입생 67개국 12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2014년 선병원과 KDI 대학원 간 긴밀한 의료서비스 협력을 위해 체결한 ‘지정병원 의료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선병원은 이 협약을 통해 KDI 국제정책대학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전문 진료와 상담, 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실행하기로 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1998년 개원 정부, 공공기관, 금융, 언론, 기업, 시민사회단체,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하는 국내·외 3000여명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미주,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각국의 국제학생 20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이날 예멘에서 온 알-하다 씨는 “선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에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호텔 같은 환경이 주는 편안함은 물론 첨단 장비, 세심한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을 찾는 연 5000명 이상의 해외환자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KDI의 국제정책대학원에 모인 세계 각국의 인재들에게 건강관리를 위한 검진은 물론 건강 이상시 진료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I 대학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게 된 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호텔 같은 쾌적한 환경과 첨단 장비,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며 “특히 언어장벽 없는 원활한 검진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병원 검진센터는 30년의 검진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대전 유성구 지족동에 국제적 수준의 검진센터로 확장 오픈했으며, 같은 해 검진의 질, 환자안전, 감염관리 등 1200여 항목에 우수 평가를 받아 세계 최초로 검진센터 부문 JCI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선병원을 찾은 해외환자는 5000여명으로 2011년 870여명에서 최근 5년간 600% 정도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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