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정풍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위원장 이철희)가 27일 ‘뉴파티 실천 십계명’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정치 불신을 초래하는 막말이나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갑질’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뉴파티 거부 십계명’을 발표한 더민주 뉴파티위원회가 연일 혁신안을 제시함에 따라 정풍운동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뉴파티 실천 십계명’에는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하겠다’를 비롯해 ‘싸우는 기개와 타협하는 용기를 함께 갖겠다’, ‘낮은 자리를 향하고, 궂은 역할을 청하겠다’, ‘경쟁자를 존중하고, 도전자를 환영하겠다’, ‘늘 국민의 삶을 살피고, 마음을 헤아리겠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다’, ‘말하는 것의 10배를 듣겠다’, ‘칭찬에 감사하고, 질책에 반성하겠다’, ‘향기가 있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겠다’, ‘제 밥값은 제가 내겠다’ 등의 실천도 약속했다.
한편 더민주 뉴파티위원회는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의 복당 움직임과 관련해 “관행처럼 이뤄져 왔던 탈당과 복당의 반복이 당의 정체성과 기강을 해칠 우려가 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태 문화에 대해서 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뉴파티 실천 10계명
1.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하겠습니다.
2.싸우는 기개와 타협하는 용기를 함께 갖겠습니다.
3.낮은 자리를 향하고, 궂은 역할을 청하겠습니다.
4.경쟁자를 존중하고, 도전자를 환영하겠습니다.
5.늘 국민의 삶을 살피고, 마음을 헤아리겠습니다.
6.문제를 해결하고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7.말하는 것의 10배를 듣겠습니다.
8.칭찬에 감사하고, 질책에 반성하겠습니다.
9.향기가 있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10.제 밥값은 제가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