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국 CAPA 회장 초청 상담회 성료

2016-01-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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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미국 자동차부품인증협회(CAPA) 회장 초청 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유희숙 도 경제산업국장, 미국 CAPA협회 Jack Gillis 회장을 비롯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성수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 캠틱종합기술원 양균의 원장 등 지역 유관 기관장 및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27일 전주 한옥마을 궁에서 미국 CAPA(자동차부품 인증협회) Jack Gillis 회장을 초청 전북도와 CAPA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 제품의 미국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미국 CAPA(자동차부품 인증협회)는 미국 내·외 자동차 부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기관이다. 이번 행사에는 CAPA Jack Gillis 회장이 직접 참석해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 진입 절차를 설명하고,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상담 등을 진행했다.

Jack Gillis 회장은 “그동안 CAPA 인증제품을 비롯한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애프터마켓용 제품은 대만에서 생산된 제품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부품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었지만 OEM 납품 위주의 생산방식으로 애프터마켓에는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애프터마켓 진출에 대한 높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 앞서 Jack Gillis 회장은 도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기관인 전북자동차기술원을 방문해 구축된 시설과 장비를 둘러보고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시험인증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북자동차기술원은 자동차부품분야의 신뢰성평가 전문기관으로 다수의 시험관련 장비들이 구축돼 있어 CAPA 인증을 위한 시험기관으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수출품목으로 선정된 대체부품의 인증을 위해 시험평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CAPA와 CAPA의 아시아 대표부를 운영하는 ㈜웨비오,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등은 우수 자동차 부품의 발굴과 공동 협력 사업의 발굴 및 미국 대체부품 인증획득과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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