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디지털 문화산업은 우리의 신성장동력

2016-01-22 10:5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문화산업은 전통적 방식의 성장에 한계를 겪는 우리에게 신성장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문화융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한편,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의 밤’ 행사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잔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 문화, 세계와 연결하다(K-Culture, Connect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렸다. 다보스에 참석한 전 세계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문화산업을 홍보하는 장이 됐다.

허 회장은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가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경제, 사회, 문화를 혁신 할 것인지가 주된 화두”라면서 “이는 문화산업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로 인해 문화가치의 생산과 소비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선보인 케이팝(K-Pop) 홀로그램 콘서트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이제는 직접 콘서트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홀로그램 극장(Theater)에서 실물 크기의 가수 공연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문화 콘텐츠 제공자의 비용은 줄고, 소비자의 편익은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한국의 밤 행사에서는 가수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나가’, ‘파이어’ 등 총 3곡이 홀로그램 콘서트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