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실시한 방송통신기자재등에 대한 적합성평가 현황을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적합성평가는 전파 혼·간섭 방지, 전자파로부터의 기기·인체 보호 등을 위해 방송통신기자재등이 기술기준 등에 적합한지 여부를 사전에 시험·확인하는 제도다.
또한 국내에서 적합성평가를 받은 기기 중 한국제품과 중국·미국 수입제품의 경우에는 정보기기가 가장 많은 반면, 일본 수입제품의 경우 산업용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개인용 이동수단 기기, 드론 및 무선조종기, 스마트기기, IoT 구현을 위한 블루투스 등 신기술 제품들의 적합성평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 및 연구계의 산업전망 분석 등을 보면 올해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제품 및 IOT 제품, 초고속 무선충전기기, 스마트카 관련 제품들의 적합성평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파 혼·간섭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적합성평가를 받지 않은 기기 및 적합성평가 기준에 부적합한 기기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