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94포인트(0.17%) 오른 16,016.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05%) 높아진 1,88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7포인트(0.26%) 낮은 4,476.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당장 장 후반에 상당수 하락했다. 개장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대형 금융주는 실적 호조로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이끌었지만 후반에 2.7% 하락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이란발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에너지업종의 주가는 급락했다. 실제로 에너지업종은 2.2%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의 엑손모빌과 셰브론 주가가 2.82%와 2.78% 하락했다. 소재업종(-1.2%), 기술주(-0.07%), 헬스케어(-0.09%)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유틸리티(1.5%), 필수소비재(1.2%), 통신주(1.2%)가 지수를 떠받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과 같은 27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