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도서관 송천분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 한해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강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체험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2016년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공모에 선정된 공공도서관은 송천도서관을 포함해 전국 20곳이다.
송천도서관은 우선 시민들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행복이 있는 인문학카페’와 ‘행복한 인생수업: 미래로 쓰는 자서전’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를 각각 5차례씩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체험활동도 4차례 진행된다.
이와 관련,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의 생활 속 문화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영화관과 공연장, 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거나 할인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에서는 지난해부터 전국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그 사업대상을 공공도서관으로 확대했다.
김민영 덕진도서관장은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문화가 있는 날’ 운영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70개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사업에는 총 579개 프로그램에 8,30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