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꼬는 습관 ‘부정렬증후군’ 유발… 자세&체형 교정 필수

2016-0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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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요통 등 각종 통증 발생, 각종 척추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핸드백이나 가방을 평소 메는 어깨가 아닌 다른 쪽에 걸쳤을 경우, 자꾸만 흘러내릴 것 같은 불안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습관적으로 한 쪽 어깨에만 무거운 가방을 메는 행동이 반복되면서, 양쪽어깨의 균형이 틀어진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어깨뿐 아니라 무심코 반복하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신체 각 부위의 정렬이 흐트러지면 각종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근육, 척추, 관절 관련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부정렬증후군(malalignment syndrome)’은 척추, 골반, 사지의 비대칭 정렬로 인해 신체의 균형이 깨져 통증을 야기하고, 급성통증, 관절이상, 만성질환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부산 더나은통증의학과 성장클리닉 박성천 원장은 “부정렬증후군은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척추 비대칭 정렬로,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라며 “초기에는 특정 자세를 취했을 때만 간헐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악화돼 만성요통으로 발전하거나 척추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 질환을 진단을 받은 뒤에야 부정렬증후군을 알아채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평소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무거운 가방을 한 쪽으로 메고, 한쪽 다리로만 체중을 지탱하는 습관이 있다면 부정렬증후군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는 지적을 받거나, 치마나 바지를 입으면 한쪽으로 자주 돌아가고, 한쪽 신발 밑창이 먼저 닳는 편이라면 부정렬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집에서 쉽게 부정렬증후군을 체크해 보고 싶다면, 바른 자세로 거울 앞에 선 뒤 양쪽 어깨 높이 차이를 확인하면 된다. 양쪽 어깨가 나란하지 않고 한 쪽이 처져 있다면 일단 부정렬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X-ray와 Foot Scan 등을 이용한 자세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척추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계속적으로 반복할 경우 부정렬증후군이 심해지면서 요통이 발생하고, 나아가 각종 척추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부정렬증후군은 관절이나 척추 질환이 오기 전 발생하는 전조증상으로도 볼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심해지기 전 반드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부산 자세교정, 부산 체형교정 병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더나은통증의학과 성장클리닉에서는 전문적인 자세평가(X-ray, Foot Scan)와 함께 개인의 척추 상태에 따른 맞춤 자세교정, 체형교정 프로그램은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슬링과 소도구를 이용한 1:1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렬증후군의 개선을 돕고 있다.

또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및 예방, 스포츠 선수의 재활 등에 이용되는 도수운동치료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조직기능을 균형적으로 회복시켜주어 통증을 완화하고 재발 방지를 돕고 있다.

[자세교정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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