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취임 첫 현장 방문서 일학습병행제·대학개혁 강조

2016-0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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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가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일학습병행제와 대학 개혁 현장을 택했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14일 경기도 안산의 시화공업고등학교와 동우에스티를 방문하고 수원에서 열린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산학협력을 통한 일학습 병행 확산과 사회수요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 등 교육개혁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교인 시화공고에서 간담회를 통해 교사와 기업관계자 등의 의견을 듣고 참여기업인 동우에스티를 방문해 기업도제교육 현장을 참관했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일·학습병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제교육을 통해 청년고용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달라“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제1차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 참석해서는 “대학의 구조개혁과 질적 혁신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사회발전을 선도해 달라”며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이 대학 고유의 설립목적, 발전계획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또 “총장 임용제도 보완방안 등 국립대 관련 정책이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국립대 운영체제 및 역할 재정립 등 국립대 경쟁력 향상에 관한 내용을 담은 국립대학 발전방안 수립을 추진하겠다”며 “산학일체형 도제교육과 사회수요 맞춤형 대학혁신은 청년 고용률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재임기간 동안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당초 이날 시급한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교육감들은 만나는 것을 추진했으나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일정상 연기를 요청해 18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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