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째 기준금리를 1.5% 수준으로 동결해왔다. 이달 역시 동결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기에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급증한 가계부채가 부담스럽고, 반대로 올리기에는 부진한 경기회복세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와 중국 증시 폭락으로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한 점이 금리 조정의 변수로 꼽힌다.
특히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할 경우 이같은 주장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은행은 작년 10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