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새해 들어 50대 이상 중년층이 '몸만들기'를 위해 다이어트 제품이나 헬스보충제 등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이달 1∼11일 운동기구 등 다이어트 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전체 다이어트 용품 매출에서 50대 이상 중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보다 4%포인트 많은 23%로 늘었다.
50대 이상 소비자의 다이어트 보조식품 구매는 38% 증가했다. 전 연령층 평균 신장률 1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중년층이 주로 찾은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곤약·칼로리면으로 판매량이 306%나 늘었다. 다이어트쉐이크(67%), 식이섬유·유산균(22%)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살빼기에 그치지 않고 근육을 키우려는 중년도 많아졌다.
올해 들어 운동 효과를 높이는 헬스보충 제품의 50대 이상 소비자 구매량이 57% 증가했다.
근육발달제와 복합기능제 구매량은 각각 93%, 230% 늘었다. 중년층의 헬스용 의류 구매도 152%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