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영국의 유명 여행 가이드북 러프 가이드(Rough Guides) 가 뽑은 ‘2016 어드벤처 관광지’ Top 10에 페루가 선정됐다.
12일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러프 가이드는 페루의 대표적 관광지인 마추픽추를 비롯해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활기 넘치는 수도 리마를 ‘인기 있는 관광지’로 소개했다. 또 얼마 전 세계 최고 관광 프로젝트로 선정된 투쿠메 박물관을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페루에는 마추픽추를 비롯한 대표 관광지 외에도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다양하다.
특히 국내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페루 아마존 지역은 정글 트래킹, 캐노피 워크웨이(walkway) 체험, 원시부족 마을 방문을 비롯해 아마존 강 돌고래로 알려진 분홍돌고래는 물론 물까치라켓새, 흰날개구안 등 페루 토착 조류를 포함한 아마존 야생동물을 만나 볼 수 있어 다양한 어드벤처 체험이 가능하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가 어드벤처 관광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페루의 다양한 어드벤처 관광지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순위는 러프 가이드 독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페루 외에도 네팔, 인도, 베트남, 미국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