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경제 불안·유가 영향에 하락

2016-0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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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65포인트(1.02%) 내린 16,346.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06포인트(1.08%) 떨어진 1,922.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80포인트(0.98%) 낮은 4,643.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 경기 둔화와 원유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 영향으로 장중 하락했다. 경제 지표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9만2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2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0%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은 애플이 0.5% 강세를 보였지만, 엑손모빌과 쉐브론은 각각 2%와 1% 이상 떨어졌다. JP모건과 월마트도 각각 2% 넘게 하락했다.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주가는 인디애나주의 제련소를 폐쇄하고, 텍사스에서 알루미늄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에 2.4%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8.08% 상승한 27.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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