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 조영조)이 감귤 출하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감귤 재배 농가를 돕기위해 특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이달 들어 감귤 출하량이 급증한데 비해 감귤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농협 하나로클럽·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대적인 감귤 할인행사를 벌여,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감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까지 NH카드로 결제하면, 청정자연 제주감귤 5㎏ 한 상자를 6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재군 농협 청과사업국 바이어는 “노지감귤 품질이 가장 좋은 시기인 1월에 직접 당도를 측정해 500톤 가량을 엄선할 계획”이라며 “농협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감귤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