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관리절차 신청 소식에 급락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진중공업 주가가 자율협약 신청 소식에 급락했다.

7일 한진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22.25% 하락한 29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진중공업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한진중공업 측은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해결로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워크아웃)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업황 악화 및 자산 유동화의 지연 등으로 약 2000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른 시일 내에 해당 안건을 채권단 협의회에 올리고,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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