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5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 오른 6,137.24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26% 상승한 10,310,1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4% 상승한 4,537.6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전날 폭락세를 보였던 광업주들이 반등세를 이끌었다. 글렌코어가 3.51% 오른 것을 비롯해 앵글로 아메리칸이 1,93%, BHP빌리턴이 1.36% 각각 올랐다.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 등으로 유가가 떨어지면서 에너지 관련주의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영국 원유업체 서브씨7(Subsea 7)은 주가가 1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식품 및 금융 서비스 회사인 세인스베리스와 의류업체 넥스트는 각각 주가가 5%, 4.6% 하락했다.
원자재주 이외에는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미국 정부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3.96%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