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기준 이날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16일 부터 선거운동을 할수 있다“면서 “세종시에서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박종준씨와 김동주, 조관식 3명이 등록하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유재호씨가 단독 등록 했다. 이해찬의원은 현역이기 때문에 등록을 하지 안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청와대 경호실 박종준 차장과, 김동주 변호사 그리고 조관식 정치학 박사가 15일 등록하고 새정연 소속에선 충남교육청 유재호 전 감사관이 단독 등록했다.
이들의 출마동기에 대해, 새누리당 박종준 전 경호실 차장은 “세종시가 아직까진 행정도시라고 볼수 없다”며 “청와대 집무실, 국회분실, 행정자치부 등 주요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토록 해 실질적 행정수도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동주 변호사는 “세종시에서 때어나 검찰에서 두루 요직을 거치며 얻은 노하우를 발휘해 세종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출마를 하게 됐다” 며 조관식 박사는 “그동안 국회에서 근무하며 쌓아올린 지식을 되살려 세종시가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고자 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새정연 유재호 전 감사관은 “보수정당(새누리당)이 정권을 잡은후 국가의 품격이 떨어지고 앞날의 미래가 밝지못해 강한 야당을 만드는데 일조하여 선비정신을 발휘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종시 발전을 위해 등록하게 되었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전의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구는 총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했으며 대전의 등록후보자는 모두 18명이다. 충남에선 서산.태안이 새누리 4명 새정연 4명이 각각 등록했다. 선거구 통합이 예상되는 공주와 부여 청양에선 15일 현재 1명이 등록을 해 충남에서 모두 17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대전 대덕구와 충남 보령·서천에는 첫날 예비후보 등록자가 전무(全無)상태이고,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연합 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 탈당의 여파로 당의 내홍이 심해지면서 추이를 지켜본 뒤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겠다는 예비주자들이 첫날 등록을 꺼린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