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애인있어요' 김현주, 기억상실증 아니었다 '반전'

2015-12-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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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현주의 기억 상실은 모두 자작극이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백석(이규한 분)을 찾아가 기억을 잃기 전 좋아했던 시를 읊으며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님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진언과 여전히 그를 밀어내는 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사이 도해강은 민태석(공형진 분)을 찾아가 최진언의 사장 자리를 요구하며 최진언에게 복수를 선언했다. 또 최진리(백지원 분)에게는 회장님에게서 천년제약을 약속받았다며 야욕을 드러냈다.

도해강은 제 호텔까지 찾아온 최진언에게 따귀를 날리며 주거침입 그를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다.

한편, 강설리(박한별 분)는 도해강과 만나는 자리에 백석을 불러내 도해강의 표독스러움을 보여줬다. 백석의 등장에 당황한 도해강은 백석에게 “나한테 질리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백석은 “난 이미 4년 전에 다 경험한 일들이다. 4년 전에도 똑같았다. 한 번 경험이 있으니 나을 거다”고 답하며 독고온기가 좋아하던 시를 읊었다. 그런 백석을 따라 도해강도 시를 읊었다.

도해강은 놀란 백석에게 “나야. 석아. 온기. 나 좀 도와줘. 이제라도 내가 내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불쌍한 내 동생을 지킬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남자랑 이별할 수 있도록. 제발 나 좀 도와줘. 석아”라고 기억상실 자작극을 고백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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