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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정 기자 = 싸이 '대디' '나팔바지' 음원차트 싹쓸이, 오늘 MAMA(마마)서 신곡 최초무대, 싸이 나팔바지, 싸이 대디 국내 음원차트 1위 싹쓸이 해외서도 집중조명, 싸이 오늘 MAMA(마마)에서 신곡 무대 최초 선보여 화제
가수 싸이가 3년5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뒤, 이틀째 국내 음원사이트 1위를 싹쓸이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싸이는 1일 오전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 수록곡 및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DADDY’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 역시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움이 가득한 두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888만 6412뷰, 289만 9296뷰를 기록, 이틀만에 도합 1000만뷰를 돌파했다.
한편 앨범의 타이틀곡은 싸이가 '내수용'이라고 칭한 펑크 곡 '나팔바지', '수출용'이라고 부른 빠른 박자의 댄스곡 '대디'(DADDY) 등 두 곡이다.
'나팔바지'는 펑키 댄스곡으로, MV에서 싸이는 다양한 색상의 나팔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가사는 싸이가 썼고 유건형과 함께 작곡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대디'는 걸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씨엘이 피처링을 맡았다.
두 노래 모두 신나는 '싸이 표' 음악이다. '내 바지는 나팔바지 나팔바지 에헤라디야 팔랑팔랑팔랑', '아이 갓 잇 프롬 마이 대디'(I got it from my daddy)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특히 '대디' 뮤직비디오에는 유희열이 산부인과 의사로, 하지원이 꼬마 싸이의 학교 선생님으로 깜짝 출연했고, 피처링을 맡은 씨엘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싸이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인다.
또 12월24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