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철도특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열어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17일 김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철도특구 활성화 종합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진행한 연구진은 이날 철도특구 활성화를 위해 ‘자연과 어우러진 철도산업문화도시 의왕’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핵심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왔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구진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거점으로 체류형 프로그램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왕역 문화광장 조성, 철도문화마을 조성, 철도거리 및 보행육교 조성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제시하면서 왕송호수의 생태관광자원과 상호연계를 통해 관광·문화·자연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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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왕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는 특구 핵심사업들과 더불어 특구 활성화를 위한 추진 동력으로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용역이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된 부곡동이 다른지역과는 차별화된 독자적인 정체성을 갖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 도시개발사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상생 발전하면서 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