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성과 가속화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신흥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Connect. W 2015'를 개최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ICT 관련 부처 고위관료와 통신사, 국내 ICT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해외진출을 위한 전문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됐다.
주요 성과로는 코발트레이, 한국사이버결제, 유에스와이에스, 아이백스랩이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인도네시아 카드결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티아이폰과 약 4000만 달러의 결재단말기(POS Payment Servic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노크는 가상국제고객센터(Global Cloud Call Center) 서비스 및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말레이시아 록소프트와 약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각 국의 통신시장 현황과 통신사들의 사업전략 발표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회도 병행해 개최됨에 따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ICT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최영해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개도국의 통신사업자와 국내기업의 파트너십 확대를 해외진출 전략의 하나로서 적극 활용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관련 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