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경기도 동두천에 '작은 미술관'이 들어선다.
동두천시 지행역 근처 두드림 패션지원센터에 설립될 '두드림 작은 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의 하나로 시행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적절한 전시공간이 없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사업을 맡은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 측은 '두드림 작은 미술관' 유치가 패션지원센터 운영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 말 개관 예정인 '두드림 작은 미술관'은 패션지원센터의 특성을 살려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패션지원센터 내 상인들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두천시가 패션과 예술, 산업이 융화된 패션예술산업 도시로 탈바꿈해 기존의 군부대와 문화 예술의 불모지 이미지를 탈피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