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말(馬) 산업 특구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우리나라 제1호 말산업 특구 제주의 올해 국비지원 예산이 지난 23일 확정됨에 따라 총 20억원을 투입, 말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산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말 사육 농가·법인 등을 대상으로 12억원을 투입, 마필 사육기반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말 사육 기반시설인 마사·퇴비사·목책시설·말 조련시설 및 말 사육 축산장비 등을 지원해 말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말 산업 지속적인 성장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말 사육을 위한 배합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해 2억원을 투입, 말 전용 조사료 생산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 기반시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