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지난 24일 일본 동경 스기나미공회당에서 진행된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의 가야금산조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일본의 대표 공립 클래식 공연장인 스기나미공회당에서 처음 열린 가야금독주회로 외교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선정됐다.
한테라는 이번 공연에서 월북 가야금명인 최옥삼의 가야금산조를 55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전바탕으로 선보였다.
한테라는 이어지는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서도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전바탕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한테라는 6살부터 국악에 입문해 8개 가야금산조 중 5개 유파를 연주하고 있으며 가야금 연주자로는 최초로 미국 락커펠러재단의 인디비주얼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