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지난 15일 미국의 석도강판(TP, Tin Plate) 제조업체인 OCC와 석도원판(BP, Black Plate) 소재 장기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MOU를 통해 포스코는 오는 11월부터 3년간 총 30만t 이상의 BP 소재를 OCC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짐 테넌트 OCC 사장, 빈용식 부사장, 하대룡 포스코 상무, 남철순 대우인터내셔널 철강본부장, 조석희 TCC동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짐 테넌트 OCC 사장은 “OCC의 최대 공급사인 포스코가 고품질의 BP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 덕분에 현재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통상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거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