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SW분야 동반성장 기반 구축... 최재유 미래부 차관 방중 성과

2015-09-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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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유 차관, 리지안 심양대 당서기(우측 4번째), 리펑 심양대 총장(우측 3번쩨)이 참석한 가운데 심양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한국 ICT 기업들과 심양시 관계기관 간 MOU를 체결하고있다.  (사진=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국내 대표소프트웨어(SW)업계, SW산업협회, SW공제조합과 함께 국내기업의 중국 남경, 심양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3일간 중국을 방문했다.

우선, 남경에서는 중국 최대 SW단지인 남경SW밸리를 방문, 국내 기업과 중국 SW기업 협력방안 및 한국 SW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부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경SW밸리는 중국 최대 SW 산업 단지로 IBM, SAP, 화웨이, ZTE, Dell 등 약 1500개의 SW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2014년 남경SW밸리의 총매출액은 3332억 위안(약 60조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중국과 한국의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중국 남경SW밸리 관리위원회와 한국 SW융합클러스터 협의체와 다양한 교류 행사 등을 조속히 시행해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황리씬 남경시 당서기와의 면담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의 적극적 발굴과 국내 우수 SW기업이 중국 남경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래부와 남경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최 차관은 강북신구를 방문, 이 지역의 발전 전망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SW기업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정책적인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또 ESE, 한컴, 웰니스IT협회 등은 현지 파트너 소개, 양해협정 체결, 의료IT 진출을 위한 현지 규제‧제도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시 현지에서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중국 심양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업체의 진출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국내 우수 플랫폼, 정보보호, SW 등을 소개하고 이 프로젝트에 많은 우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제외교를 펼쳤다. 

또한 심양대, 심양시 대동구, 차이나 모바일과 국내 ICT기업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지원하고, 심양대 리지안 당서기와의 면담을 통해, 미래부와 중국 심양시간 ICT분야 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성공사례를 창출,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최재유 차관은 “중국은 한국과 ICT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기회가 있으며, 이를 위해 미래부가 중국 정부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내 진출과 제3국 동반진출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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