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산선인장 권위홍씨기증[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37년 동안 키워온 선인장을 군산금강철새조망대에 기증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거주하시는 권위홍(66)씨는 지난 9일 군산금강철새조망대를 방문해 37년 간 자식처럼 키운 ‘금강산선인장’을 기증했다.
정진인 철새생태관리과장은 “선인장이 잘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보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산선인장은 성장하는 모습이 마치 용암이 흘러내리며 바위로 굳어진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금강철새조망대 식물생태관에는 지난 6월 100년에 꽃을 피운 소철꽃 외에도 관엽식물, 자생식물, 선인장 등 170여 종의 식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