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도희 박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 원자력발전국장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한도희 박사가 선임된 원자력발전국은 원전 도입부터 혁신형 원자로 개발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발전에 관한 기술 사안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로서, IAEA 회원국을 대상으로 △원전 설계, 운영 및 관리 기술 개발 △혁신형 미래 원자로 시스템 개발 촉진 △개도국 원전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2013년부터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 13개국이 참여하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IF) 국제공동연구의 기술국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제적으로 그 능력과 경험을 검증받은 바 있다.
미래부는 “원자력분야의 최고 국제기구인 IAEA 고위직에 또 다시 한국인이 진출함으로써 원자력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 제고와 참여 활동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