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공주대(총장직무대리 김창호)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조동길 교수가 7일 총장 접견실에서 대학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조동길 교수는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소설집으로 『쥐뿔』, 『달걀로 바위깨기』, 『어둠을 깨다』 등이 있다.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작가교수회, 충남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공 저서로는『한국현대장편소설연구』,『우리 소설 속의 여성들』, 『한국 근대문학의 지실』,『소설교수의 소설읽기』,『공산일기 연구』 등이 있다.
이날 조동길 교수는 “교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해 훌륭한 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대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힘을 보태겠다”고 발전기금 기탁의 뜻을 전했다.
한편, 42여년의 공직생활 중 39년 5개월 동안 공주대에 재직한 조동길 교수는 지난 달 28일 백제교육문화관 강당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