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러에 이어 인도와도 교류 확대

2015-09-0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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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실크로드 ‘인도 국가의 날’ 행사 참석

지난 4일 경주엑스포 인도의 날 행사에 참석해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인도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개최된 ‘인도 국가의 날(National Day of India)’ 행사에 참석해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Vikram Kumar Doraiswami)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포항과 인도 간 교류 및 경제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1월에 있은 ‘인도 공화국의 날(The Republic Day of India)' 기념행사에 이강덕 시장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협력과 교류가 논의되어 왔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지난 5월에는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Narenda Modi) 인도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포스코가 포항과 인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 활발한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한 바 있다.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진행된 ‘인도 국가의 날’에 이강덕 포항시장이 특별히 초청된 것도 그 동안 포항시와 주한 인도대사관과의 긴밀한 유대 및 협력 관계를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덕 시장은 “인도 국가의 날을 통해 인도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인도의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실크로드 국가들의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뤄지고, 유라시아 대륙의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를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는 “포항시와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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