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전자가 개방한 2987개 우수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미활용 특허기술 활용 촉진,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개별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기술 나눔'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한다.
새로 개방되는 2987개 기술 중 중소기업 제품 적용이 쉬운 오디오·비디오, 모바일 분야 818개 나눔 기술에 대해 오는 7일자로 우선 공고한다. 기술을 이전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 공고 및 기술은행(NTB : www.ntb.kr)을 통해 나눔기술 목록과 기술별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오는 7~8일 우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세부 일정 및 사전 참가등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과 기술은행(www.ntb.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기업 개방기술의 이전 활성화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