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상하이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양국간 교역과 문화교류의 확대에 이어 한·중 FTA 체결로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양국 경제인이 합심해 세계 경제의 난관을 극복하는데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Δ교역, 양국간 공동투자 확대 등 한중 FTA의 활용 극대화 Δ보건의료?문화 등 신산업으로의 협력 다변화 Δ온실가스?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양국 기업 간 공동대응 강화 등을 강조했다.
대한상의와 코트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우리 측 170명, 중국측 기업 200여명 등 총 37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는 특히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포함, 역대 최대규모인 156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는 참여 기업 128개 기업 가운데 중견중소기업은 105곳으로 전체 82.2%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대기업은 23곳, 경제단체 및 협회 21곳, 공공기관·연구소 7곳이 참여했다.
또한 이날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계기로 지난 27~29일 상하이 인덱스 전시장에 열렸던 1차 1:1 상담회에 이어 이날 오전 2차 1:1 상담회도 열렸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류상품박람회’로 열린 1차 상담회는 주로 문화콘텐츠, 화장품 등 한류상품 위주로 상담이 진행됐고 우리기업 107개사, 중국측 바이어 약 400개사가 참석했다.
2차 상담회는 우리기업 80개사, 중국측 바이어 180개사가 참석해 보건의료, 항공부품, 환경 등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중비즈니스포럼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