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외국어뿐 아니라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까지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프캠퍼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전북대는 2일 오후 2시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들과 오프캠퍼스를 통해 해외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전북대 2학기 오프캠퍼스 발대식 장면 [사진제공=전북대]
전북대가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기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오프캠퍼스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최소 한 학기 이상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게 하며 현지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이 대학 대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이번 2학기에는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필리핀 라살대학교와 비사야스대학교 등에 모두 31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 학생들은 해당 대학에 한 학기 동안 머물며 현장형 어학수업과 기초 전공수업 등을 듣고,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봉사활동과 인턴십, 현지 기업체 탐방, 지역 인사 특강 등에도 다채롭게 참여하며 어학능력 향상 위주였던 기존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더한다. 파견 학생들은 오는 7일 출국해 12월까지 필리핀 현지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