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다문화가족 다섯쌍 합동결혼식 지원

2015-08-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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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내달 4일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 내 관람동에서 다문화가족 다섯 쌍의 합동 결혼식을 지원한다.

결혼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김승용 하남시의회의장, 이현근 경정운영단장을 비롯, 축하하객 3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중국 두 쌍, 캄보디아 두 쌍, 베트남 한 쌍 등 총 다문화가정 다섯 쌍이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그동안 가정을 이루고도 경제적 문제를 비롯해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열리 못한 다문화 가정으로 경정측은 행복한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500만원의 기부금과 함께 결혼식장도 무료로 대관한다.

경정은 지난 2년 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하남지역 장애인 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해 예식장을 무료 개방하고 예식비 등을 지원해 왔다.

경정장내 공연시설로도 활용되는 미사홀은 주례단상, 신부대기실, 폐백실은 물론 200석 규모의 하객용 의자와 기타 예식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한편 경정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다섯 쌍이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미사리경정공원에서 일생일대의 가장 기쁜 추억을 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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