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기업에 최대 1억원 시제품 제작비 지원

2015-08-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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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기업의 판로시장 확대 촉진에 나선다.

산업부는 뿌리기업과 수요기업의 기술 연결이 유망한 뿌리기술에 대해 시제품제작 비용을 뿌리기업당 1억원(해외 수요기업과의 기술매칭의 경우 1억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주조․금형․소성가공․열처리․표면처리․용접 등 6대 뿌리기술은 공정기술이라는 특징과 기술보호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보의 비대칭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수요기업의 필요 뿌리기술과 뿌리기업의 보유 뿌리기술 간의 원활한 기술연결을 통한 협력이 어려웠다.

산업부는 이러한 기술협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 사업'을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뿌리기업과 국내·외 수요기업 간에 기술연결(connect) 행사를 통해 ‘51쌍의 뿌리기업-국내 수요기업’간의 기술협력과 '12쌍의 뿌리기업-해외 수요기업'간의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9월 초 개최 예정인 국내 기술연결 행사를 통해 50쌍 이상의 뿌리기업-국내 수요기업간 기술연결 협력을 예상하고 있다.

홍순파 산업부 뿌리산업팀장은 “최근에 발표한 첨단뿌리기술 보유기업으로 확인된 뿌리기업 23개사 등 기술력이 뛰어난 뿌리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의 올해 예산이 작년 대비 50% 증가한 30억 원을 편성해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뿌리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사업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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