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일본 방한객 4000명 유치…"한일 교류 활성화 기대"

2015-08-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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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일본 관광업계 방한단 환영식에서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앞열 우측 일곱번째)과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앞열 우측 네번째) 및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지속적인 한일민간교류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4000명의 대규모 일본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는다.

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부터 일본지역에서 특별판매 프로모션을 전개해 케이 팝 펀 투어(K-POP FUN TOUR),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상품 등을 통해 약 4000명의 일본 방한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도쿄 출발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9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일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직접 나섰다. 매년 3월 도쿄에서 개최하는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말하기 고교생대회 수상자들이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하자 박 회장은 고교생들을 만찬에 초청해 직접 한옥의 우수성과 한정식을 소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등과 연계해 아시아나항공이 취항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20명과 지방자치단체 80명, 언론인 15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75명 등 총 390명의 대규모 방한단을 유치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의 안전한 검역시스템과 편리한 환승시스템을 소개하고 홍보해 안전한 한국 알리기에 주력했다.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지난달 22일 도쿄를 찾아 나카무라 일본여행협회(JATA) 이사장을 비롯해, 이쿠다 JTB 사장과 나카모리 HIS 영업본부장 등 주요 여행사 대표를 방문해 새로운 한국상품 출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에도 한일교류 활성화를 위해 잠실 롯데 호텔에서 ‘한일우호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박삼구 회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한국 측 인사들과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의원, 구보 시게토 관광청 장관 등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약 1000여명의 양국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한일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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