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 분양 저조 등으로… 5년 연속 최하위 등급 판정

2015-07-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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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등급인 '마'등급… 16.95% 수준의 저조한 분양실적과 255억원의 적자 등이 원인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강원도개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 강원도개발공사는 최하위 등급인 '마'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6.95% 수준인 저조한 분양실적과 255억원의 적자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최하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행정자치부가 지난 3∼7월 전국 335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시행해 측정한 결과로 △10% 이내는 ‘가’ 등급을 부여하고 △30%는 ‘나’등급, △40%는 ‘다’등급 △15%는 ‘라’등급 △5%는 ‘마’등급 순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이밖에 도내 시·군 시설관리공단 중 동해·정선은 '나'등급, 춘천·강릉은 '다'등급, 속초·영월은 '라'등급을 받았다.

상수도는 △춘천·원주·철원·정선이 '나'등급을 △강릉·속초·영월은 '다'등급 △동해·삼척은 '라'등급 △태백·홍천은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았다. 또 하수도는 춘천·속초가 '다'등급, 강릉이 '라'등급을 받았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팅단을 구성해 경영진단을 시행하게 된다”며,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시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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