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세형성에 부당한 영향 준 신영증권에 1.5억원 회원제재금 부과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4일 현물·파생상품시장 감리 결과, 종가관여과다 주문을 한 신영증권에 1억5000만원의 회원제재금을 부과하고 파생상품시장 위탁증거금 관련 규정을 위반한 교보증권에 '회원경고' 조치를 내렸다.

신영증권은 특정 종목의 종가 결정 시간대에 과도한 주문을 지속적으로 제출, 종가 시세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쳐 제재 대상에 올랐다.

거래소 시감위는 신영증권에 제재금 1억50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직원 3명에 대해 각각 '감봉 이상', '견책 이상', '주의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또 교보증권은 장종료 후 위탁증거금의 추가 예탁이 필요한 위탁자가 추가 예탁을 하지 않았음에도, 위탁증거금을 증가시키는 주문을 수탁함에 따라,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을 위반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관련기사

•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률 11.5%… 사상최대(종합)
• 서울시, 여의도에 이전·창업하는 금융기관에 보조금 지원

거래소 시감위는 교보증권에 대해 '회원경고' 조치를 했으며 관련 직원 1명에 대해 '주의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