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올 6월까지) 한림항 등 연안항 2곳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모두 113만5000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3만7000t보다 21%가 늘어났다.
항만별 물동량 처리실태로 보면, 전체 물동량은 한림항 65만7000t(58%)에 이어 애월항 47만7000t(42%)으로 집계됐다.
또 입항화물이 91만6000t으로 무려 80%를 차지했으며, 출항화물은 21만8000t(20%)이었다.
품목별로는 최근 건축경기 호황세를 반영하듯 △모래 23만6000t으로 지난해보다 46% 증가 △시멘트 34만9000t으로 5% 증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 반입이 9만1000t으로 27% 증가 △사료 반입 19만7000t으로 21% 증가했다.
반면 육지부로 반출되는 감귤, 채소는 14만2000t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4만3000t으로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연안항을 이용하는 화물선에 대한 ‘선적사전예약제’(입·출항시간)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선적을 제공하고 있다” 며 “화물선 접안 및 하역에 따른 불편함을 수시로 파악,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연안항 운영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