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7일 기준으로 전자채의 발행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단채는 2013년 1월 도입 당시에는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발행량이 적었으나,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 2월 100조원을 넘어선 이래 같은 해 12월 500조원을 넘어섰다.
예탁원은 이날 1000조원 발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간 전자단기사채의 발행 및 제도 발전에 공로가 큰 4개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신세계(발행회사), KTB투자증권(인수기관), 한국자금중개(콜중개기관), 한국가스공사(지방이전공기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단채는 전자적 방식에 의한 증권발행의 안정성 및 효율성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증권 도입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제도 장점 인식으로 단기자금조달과 콜시장 대체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기업어음(CP)을 꾸준히 대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