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영구미제로…'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1999년 도대체 무슨 일이?

2015-07-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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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결국 영구미제로 남게 됐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대구에 사는 김태완(당시 6살)군이 학원에 가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황산을 뿌린 사건이다.
황산으로 김군은 얼굴과 몸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온 몸에 붕대를 감고 치료를 받았지만 49일 만에 숨지고 말았다. 치료 당시 김군은 가해자에 대한 발언을 했지만, 수사 진전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10일 대법원 2부는 故 김태완의 부모가 용의자로 지목한 이웃주민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재정신청에 대한 재항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의 최종 기각으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됐으며, 영구미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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