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2015-07-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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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5~10월까지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국도비 90% 시비 10% 등 총 5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 산사태취약지역지정위원회 및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등 재해예방을 위한 순찰·점검 등을 강화 할 방침이다.
올해 첫 운영하는 산사태취약지역지정위는 위원장인 이대직 부시장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달 24일 이 부시장 주재로 첫 위원회를 열고, 산사태 위험지역 5곳 중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주암동 저수지 옆 야산과 관악산 입구 삭도 주변이다.

시는 이 지역에 전기톱 사용이 가능하고 산림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4명의 산사태현장예방단원을 배치해 나무가 쓰러질 염려는 없는 지, 낙엽으로 인해 배수로가 막히지는 않았는지 등을 순찰 · 점검하고 있다.

또 산사태 예·경보 시 취약지역 내 행락객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사방지 불법 훼손 행위를 감시하는 역할도 한다.

산업경제과 홍만기 과장은 “산사태현장예방단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실시간 가동하고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복구하는 한편 지속적인 점검활동을 통해 산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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