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칠레 산티아고시에서 칠레 계량연구 품질 인증기관인 CESMEC와 칠레 SEC(전기연료안전규제기관 인증명) 인증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남미를 방문중인 이원복 KTL원장은 이날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 방문국인 칠레 산티아고시에서 로베르토 코르데로 CESMEC 대표와 만나 가전제품 및 조명기기 분야의 협력을 다짐했다.
최근 칠레는 필수 인증 대상 품목을 가전제품 및 조명기구 등으로 확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수출을 위해서는 인증 획득이 꼭 필요한 상황.
KTL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신속한 인증지원 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칠레 전기연료안전규제 기관인 SEC와 지속적인 협상을 했다”며 “지난 4월 CESMEC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최종 승인받고 이번에 양 기관 대표가 만나 업무 협약에 최종 서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복 KTL 원장은 “칠레 인증은 지난해부터 시작해서 올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많은 인증 지원을 해왔다”면서 “이번 CESMEC과 업무 협력을 통해 인증지원 창구를 확대하게 돼 더 빠른 인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