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북한 공격수 출신 정대세, 평화의 상징 되고 싶었지만 “악플 때문에”…북한 공격수 출신 정대세, 평화의 상징 되고 싶었지만 “악플 때문에”
정대세가 팬들에게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시미즈는 수원과의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정대세에게 2배 연봉에 계3년 6개월 계약을 제안했다.
정대세는 "팀 플레이를 하는 것과 이기는 팀에서 기다릴 줄 아는 것도 배웠다. 경기에 대해 정말 새롭게 눈을 뜨게 됐다"면서 좋은 기억을 언급했다.
반면 북한 대표팀 공격수의 과거에 대해 "평화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고 싶어 수원으로 이적했지만 99개의 좋은 댓글보다 1개의 부정적인 댓글에 더 속상했다"며 안 좋은 기억도 털어놨다.
또 정대세는 K리그에 대해 "기술적으로 일본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공격과 골키퍼는 정말 한국이 뛰어나다"고 마지막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