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보고회에서는 황인혁 PD를 비롯해 배우 송윤아, 정재영, 옥택연, 장현성, 김서형, 박영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서형은 “송윤아와 동갑인데 제가 1년 먼저 선배로 들어왔더라. KBS 작품을 안 하려고 한 건 아닌데, 딱히 제의가 안 들어왔던 것 같다. ‘어셈블리’는 아무래도 좋은 배우들이 다 모인 작품이니 저도 참여해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되었다. 정치 이야기와 전작을 잘 끝낸 작가님도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윤아는 “(김서형과) 마찬가지다”라며 “시작은 KBS에서 했는데 한해, 한해 작품 하다 보니까 어쩌다 보니 연이 닿지 않았다. 방송사 때문에 작품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돌이켜 보니 98년 작품을 마지막으로 16년 만에 KBS 작품을 하게 됐더라. 나이가 들어 다시 돌아오게 되었구나 하는 감회가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