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송윤아 “박영규, 무서운 선배라는 소문에 긴장했었다”

2015-07-10 00:05
  • 글자크기 설정

배우 송윤아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송윤아가 박영규의 유머러스함을 칭찬했다.

9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보고회에서는 황인혁 PD를 비롯해 배우 송윤아, 정재영, 옥택연, 장현성, 김서형, 박영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윤아는 ‘어셈블리’가 선배 박영규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라며 “제가 드라마를 결정하기 전에 박영규, 정재영 선배가 이미 캐스팅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배님들의 이름만 듣고도 출연을 결정할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분들이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어른이시고 또 무섭다는 소문을 듣기도 해서 걱정했다. 그래서 긴장하고 박영규 선배를 만났는데 정말 좋은 분이시고 유머러스하셔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리 작품에 성지루, 손병호 등 입담이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은데도 (박영규) 선배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다. 정말 혼자서 현장 사람들을 다 웃겨준다”고 극찬했다.

이에 박영규는 ‘분위기 메이커’ 답게 “내가 선배라 걔네(성지루, 손병호)가 참고 있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