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중국증시 폭락·미 원유 재고 증가로 3개월 만에 최저

2015-07-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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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8센트(1.30%) 떨어진 배럴당 51.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0.79% 오른 배럴당 57.3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오전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120만배럴 증가했으며 정제유 재고는 160만배럴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에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0만배럴 감소’를 웃돌았다. EIA는 전날 미국의 올해 산유량을 1970년 이후 최대치인 하루 947만배럴로 예측했다.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원유재고도 29만9천 배럴 증가한 5670만배럴로 집계됐다.

중국 증시 급락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ㅈ우국은 원유 수입국 세계 2위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10.90달러(1%) 오른 온스당 1163.50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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