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터키 우호의 숲은 터키 이스탄불시와 공동 개최한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이후 터키와 추진하는 첫 후속사업이다.
이스탄불지역 30ha의 임야에 소나무, 은행나무, 물푸레나무 3종 2만3000본을 심어 경북도와 터키의 우호 증진은 물론, 6·25전쟁 65주년을 맞이해 터키의 대규모 파병을 기념하게 된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6·25전쟁터키군 참전을 기념하고 산림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경북도-터키 우호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터키는 6·25전쟁에 UN 참전 21개 국가 중 세 번째로 많은 2만 명의 병력을 파병해 700여명의 전사자를 남기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뜨거운 형제애를 가진 국가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일본·터키 등 임업선진국과 임업기술 교류 및 우수 임산물 품종 도입, 미얀마·북한 등 개도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새마을 사방’전파 등‘해외 산림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우호의 숲 조성을 발판으로 새마을 사방 세계화 등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산림분야의 국제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