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사회공헌으로 행복나눔 실천

2015-06-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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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KRX국민행복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서비스·노인상담·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행복재단은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그동안 간질환 검진·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은 다문화가족 수만 약 20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에 대한 규모를 크게 늘려 다문화가족의 검진·예방·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의료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에게는 내·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안과 등 총 15개 과목의 중증질환 확진을 위한 검사와치료(1인 300만원 한도)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문화가정 밀집지역과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나눔 진료' 검진버스도 운영한다.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는 검진버스가 직접 찾아가 심전도, 엑스레이, 복부·유방 초음파, 간기능검사, 자궁경부암 등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1년 5월부터는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를 통해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전문 노인상담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영등포구 취약계층 노인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도서벽지 초등학생을 위한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행복돌봄 금융교실'은 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실 200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기초 금융교육이다. 학생들은 금융교육 보드게임을 통해 돈·소비·저축·투자 등 핵심 금융용어를 익히고 스스로 용돈관리하는 법을 배운다.

지난해에는 부산 지역아동센터 2개소 리모델링 공사비를 후원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이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학생금융교육봉사단 파견·동절기 식품지원 등의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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