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예비비(5천여만원)까지 투입하며 메르스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17일 관내 경로당 회장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예비비로 구입한 손세정제와 체온계를 관내 경로당과 장례식장 배부했다.
아울러 메르스 예방안내와 위생을 당부하는 내용의 홍보물 23만장을 제작해 동주민센터에 비치하고 이를 배포하는 등 정확한 정보 전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메르스 자가격리자를 1:1로 실시간 관리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계비 지원과 구호물품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시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메르스 의심증세가 있는자에 대한 즉각적인 신고와 성숙된 시민의식이 적극 요구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